해안은 배가 닿는 곳이며, 바다 건너의 다른 세상과 연결되는 출발점이자 종착지입니다. 현대건설은 바다를 메워 땅을 만들고, 땅을 파내 바다를 만들면서 신이 엄격히 그어둔 땅과 바다의 경계를 조금씩 허물어갔습니다. 1959년 미군 극동공병단이 발주한 ‘인천 제1도크 복구공사’를 통해 해양 인프라 건설에 첫발을 내딛은 현대건설은 20세기 최대의 역사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베일 산업항’ 건설을 통해 일약 세계 건설 시장의 주역으로 등장해 현재까지 해상 인프라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