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국 SMR 시장 이끄는 어벤져스의 탄생

2024.05.28 5min 32sec

HYUNDAI E&C TEAM AVENGERS SMR 글로벌 어벤져스 HYUNDAI E&C HOLTEC INTERNATIONAL BALFOUR BEATTY MOTT MACDONALD


2024년 3월 5일, 아직 쌀쌀함이 가시지 않은 영국 현지에서 한국, 미국, 영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건설사 CEO가 한데 모였습니다. 행사의 정식 명칭은 ‘영국 원자력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경쟁 공동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식’으로, 현대건설과 홀텍 인터내셔널(이하 팀 홀텍)이 영국의 두 회사와 글로벌 SMR 사업 진출을 위한 동맹을 맺는 자리였습니다. 현대건설과 손을 잡은 영국의 두 건설사는 발포어 비티(Balfour Beatty)와 모트 맥도널드(Mott MacDonald)로, 아직 우리에겐 낯선 이름인데요. 글로벌 SMR 사업 진출의 중요 길목에서 현대건설이 이들을 파트너로 맞이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21세기의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라!


인류의 역사는 18세기 영국에서 석탄 기반의 증기기관이 등장하며 사회·경제적인 변혁을 맞이했습니다. 가내수공업이 대량생산으로 대체되는 순간이었죠. 장인이 만들고 소수가 독점하던 재화를 공장 생산 방식을 통해 모두가 누리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화석연료 에너지를 선점한 영국은 이후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으로 불리며 세계 제일의 황금기를 구가했는데요.  

그런 영국이 지금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은 원자력,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입니다. SMR은 기존 원자력의 용량(평균 1000~1600MW) 대비 적은 용량(300MW 이하)의 중소형·모듈형 원자로를 가리키는데요. 상대적으로 건설 공기가 짧고 비용이 적게 들어 민간 주도 사업이 용이합니다. 또 설계 구조가 단순하고 안전성이 뛰어나 대형 원자력과 달리 대도시나 산업시설 등 수요지 인근에 설치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죠. 이러한 장점 때문에 2035년까지 전 세계에 설치될 SMR 규모는 65~85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영국은 1956년 세계 최초의 상업용 원자력인 콜더홀(Calder Hall)을 건설한 원자력 종주국으로서 중국, 미국, 러시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SMR 예상 설치규모가 가장 큰 국가입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장점 및 세계 전망 차세대 에너지원 SMR의 장점 도심 인근 설치 가능 짧은건설공기 민간주도 사업가능 뛰어난 안전성 2035년 전세계 SMR 예상 설치규모 65~85GW(기가와트) 미국 10000 멕시코 1500 브라질 6200 칠레 300 아르헨티나 2900 캐나다 1650 영국 7000 튀니지 160 유럽 인도 4400 4800 러시아 5200 남아공 600 2000 10000 중국 15000 남아 1125 호주 2000 ◆단위:MW(메가와트) *출처: 영국 롤스로이스(Rolls-Royce)


“원자력 수출은 곧 안보전략”(미국 <워싱턴 포스트>)이라고 할 만큼 주요국들은 관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마블 <어벤져스> 세계관에서 최강의 에너지원인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인기 많은 아이언맨도, 개인 능력치로는 모든 멤버를 압도한다는 캡틴 마블도 혼자서는 ‘인피니티 스톤’을 모을 수 없습니다. <어벤져스> 초호화 히어로 군단이 한데 모인 이유기도 하죠. 마찬가지로 한국의 현대건설, 미국의 홀텍 인터내셔널도 영국의 든든한 두 아군을 맞이하여 ‘글로벌 건설계의 어벤져스’를 이루려 합니다. 



다국적 인프라를 갖춘 영국 최대 건설사, 발포어 비티


발포어 비티는 힝클리 포인트 C 원자력 해상공사를 비롯해 셀라필드, 와일파 등 다양한 원자력 사업을 추진 중인 영국의 대표 건설사입니다. 창립한 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지켜 온 발포어 비티는 ‘상위 100대 건설회사 중 1위’로 선정되는 등 영국 현지 매체들이 발표한 각종 순위에서도 늘 상위권을 차지해 왔습니다. 전 세계에 2만 6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글로벌 건설사 발포어 비티의 강점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Balfour Beatty 1909년 창립한 영국 최대 건설사 2023년 상위 100대 건설회사 1위* 전세계 건설사 시가총액 37위* *출처: <더 컨스트럭션 인덱스> 매거진 국제 인프라 그룹, 발포어 비티 전세계 직원 수 26,000 영국 내 직원 수 12,000 홍콩내 직원 수 8,000 미국 내 직원 수 6,000 주요 원자력 프로젝트 영국의 대표적인 원자력 단지, 셀라필드  발포어 비티는 1982년부터 4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셀라필드 원자로의 냉각조 제작을 담당 2030년에 완공 계획인 힝클리 포인트 C 힝클리포인트 A(1964년), B(1976년)에 이은 세 번째 프로젝트. 발포어 비티는 힝클리 포인트 C에서 9km에 달하는 터널 굴착을 담당 참고: 발포어 비티 홈페이지


① 런던의 작은 회사에서 영국 최대 매출 건설사가 되기까지

1976년, 미국의 허름한 창고에서 컴퓨터를 조립하던 청년 스티브 잡스가 창업한 회사는 전 세계 시가총액 2위 애플의 전신이 되었습니다. 그보다 약 70년 전인 1909년 영국, 엔지니어 ‘조지 발포어(George Balfour)’와 회계사 ‘앤드류 비티(Andrew Beatty)’는 런던 거리 1층에 작은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그들은 런던 인근 도시의 트램(노면전차) 선로를 까는 것으로 첫 공사를 시작해, 1917년 블랙워터 강 댐 건설을 기점으로 영국 전역의 주요 토목 사업을 맡았습니다. 

제1, 2차 세계대전(1914~1945년) 동안에는 주요한 군 숙박 시설과 스코틀랜드의 ‘처칠 방벽’(1944년) 등을 건설해 히틀러의 공격으로부터 영국을 방어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고속도로, 건축 등 공종의 사업 다각화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발포어 비티는 UAE에 위치한 세계 최대 물류 허브인 ‘제벨 알리 항구’(1976년)와 우주 탐사의 핵심 기관인 ‘나사(NASA) 우주정거장 통제센터’(1991년) 등을 지으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1986년에는 미국 건설사 히리(Heery)를, 2004년에는 홍콩 가먼 컨스트럭션(Gammon Construction)의 지분을 인수하며 글로벌 건설사로 발돋움했습니다.  


(왼쪽) UAE에 위치한 세계 최대 물류 허브인 ‘제벨 알리 항구’, (오른쪽) 나사(NASA) 우주정거장 통제센터

[ (왼쪽) UAE에 위치한 세계 최대 물류 허브인 ‘제벨 알리 항구’, (오른쪽) 나사(NASA) 우주정거장 통제센터 ]


② 100년 넘게 주요 국가기반시설 건설한 탄탄한 실력파

발포어 비티는 100년 넘게 영국 내외 주요 국가기반시설을 짓는 데 힘써왔는데요. 이들의 기술과 노력이 1909년부터 수천 수백만 시민의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에 기여해 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토목, 철도, 공공 및 민간 인프라 시설 등 분야도 다양합니다. 발포어 비티가 2020년부터 2년 연속으로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 중공업 부문’ 1위에 선정된 것은 영국 시민과 오랜 기간 신뢰 관계를 구축해 왔음을 입증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힝클리 포인트 C 원자력 발전소'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한다”는 발포어 비티의 모토가 잘 드러나는 사업입니다. 200억 파운드(약 34조 1688억 원) 규모의 이 공사는 완공까지 10년(2030년)이 예상되는데요. 준공과 함께 영국의 약 600만 가구에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중에서 발포어 비티는 TBM 기계로 브리스톨 해협을 통과하는 9km의 해저터널을 굴착하는 작업을 맡았습니다.  

발포어 비티는 철도 분야에서도 독보적입니다. 창립자 조지 발포어와 앤드류 비티의 시작이 트램 선로를 까는 것이었던 만큼, 오늘날까지 영국 심장부를 가로지르는 런던 지하철과 중앙 철도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죠. 현재 이들이 맡은 ‘HS2 최첨단 고속철도 노선 건설’ 공사는 영국 전역을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역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 선로가 완공되면 영국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역 간 경제력 격차와 지역감정이 다소 완화되고, 자동차 이용 부담을 줄여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발포어 비티가 오랜 세월 추구해 온 안전한 기반과 지역민의 행복이란 가치에 또 하나의 뜻깊은 주춧돌을 놓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자력 설계부터 운영·폐기까지 가장 신뢰할 만한 파트너, 모트 맥도널드


원자력 분야에서 60년 이상의 경험을 갖춘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원자력 부지 평가 및 자문영역에서 두드러진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모트 맥도널드. 1만 7000여 명의 직원과 180개 이상의 지사, 150개국의 고객을 보유한 다국적 컨설팅&엔지니어링 그룹인 모트 맥도널드는 미국의 유력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3년 상위 225개 국제 디자인 회사(ENR 2023 Top 225 International Design Firms)’ 16위를 기록한 실력파이기도 합니다. 


MOTT MACDONALD 글로벌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원자력부지평가 자문분야 강자 미국 <ENR>선정 세계 16위 국제 디자인 회사 다국적 컨설팅&엔지니어링 그룹, 모트 맥도널드 현재진행형 프로젝트 12,000여건 전세계 직원 수 17,000 진출 국가 수 150 모트 맥도널드의 글로벌 원자력 프로젝트 인류의 미래를 밝힐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랑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동연구 프로젝트로 한국을 포함해 유럽연합, 미국 등이 참여 중 핵융합의 잠재력을 탐구하는 미네르바 응용센터 벨기에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초의 원자로프로토타입을 시연하는 연구개발 시설 참고: 모트맥도널드 홈페이지


① 교통 전문가와 물 전문가의 만남에서 시작된 역사

모트 맥도널드는 유서 깊은 두 회사의 합병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운송 엔지니어링으로 유명한 ‘모트, 헤이&앤더슨(Mott, Hay and Anderson)’과 수처리 분야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엠 맥도널드&파트너스(Sir M MacDonald & Partners)’가 손을 잡은 것이죠. 1920년 3명의 토목 엔지니어들이 의기투합해 세운 ‘모트, 헤이 & 앤더슨’은 런던 철도 건설을 비롯해 시드니, 아프리카, 러시아 등 글로벌 철도 공사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합니다. 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유명한 해저 터널인 ‘채널 터널’(1994년) 공사를 맡은 것도 그들입니다. 한편 ‘엠 맥도널드 & 파트너스’는 1921년 토목 엔지니어 ‘머독 맥도날드(Sir Murdoch MacDonald)’의 이름을 따서 설립된 곳으로, ‘이집트 나일강에 아스완 댐’(1970년) 공사 등 수십 년에 걸쳐 수처리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았습니다. 1989년 두 전문가의 만남으로 시너지를 이룬 모트 맥도널드는 기존 분야를 넘어 건물, 통신, 개발, 석유 및 가스 등 12개 핵심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현재 1만 20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② 원자력 전문가 집단이 보여주는 지속가능한 혁신

모트 맥도널드는 영국 내 ‘원자력 부지 평가’, ‘인허가 자문 영역’의 일인자로 손꼽힙니다. 원자력 사업은 최고 수준의 보안, 품질에 대한 요구, 복잡한 기술과 엄격한 규제가 얽혀 있는데요. 모트 맥도널드는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설 엔지니어, 환경전문가, 경제학자, 데이터 과학자, 앱 개발자, 사회학자 등 방대한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이들은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불가리아 등 전 세계 곳곳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주요 사업으로는 리스크·예산 관리 등을 맡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원자로 설계의 안전성 평가 시스템 ‘GDA(General Design Assessment)’가 적용된 힝클리 포인트 C 원자력 등이 대표적입니다. 기술의 취약점 테스트와 데이터 기반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원자력 수명주기 연장 솔루션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모트 맥도널드는 공공 및 사립 금융 분야에서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기업·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인 ‘공·사 금융상’의 ‘최고 기술 조언 부문(Public-Private Finance Award for Best Technical Advice)’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왼쪽) 영국의 가장 큰 경기장인 ‘웸블리 스타디움’ ©Arne Müseler, (오른쪽) 영국의 가장 큰 법정 시설인 ‘맨체스터시 법정 센터’

[ 모트 맥도널드가 건설한 대표적인 친환경 건축물. (왼쪽) 영국의 가장 큰 경기장인 ‘웸블리 스타디움’ ©Arne Müseler, (오른쪽) 영국의 가장 큰 법정 시설인 ‘맨체스터시 법정 센터’ ]


모트 맥도널드는 친환경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냅니다. 저탄소 에너지 건축 기술의 선구자 기업인 '풀크룸', 가스·에너지 엔지니어링 설계사 '무셸 에너지'를 인수하면서 기후위기에 가장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대표 건설사가 되었습니다. 환경에 대한 그들의 심도 깊은 고민을 대표하는 프로젝트로 2007년 완공된 ‘맨체스터시 법정 센터’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건물은 처음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건설된 것은 물론 자연 환기 개념 등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지속가능한 건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영국에서 가장 큰 법원 복합 건물로 2008년 ‘올해의 주요 프로젝트 상’을 포함해 자그마치 26개의 디자인 상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런던 올림픽 경기장’, ‘웸블리 스타디움’, ‘히드로 공항 2터미널’ 등도 모트 맥도날드의 디자인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현대건설과 SMR 어벤져스, 녹색 미래에의 응원


Civil nuclear: roadmap to 2050 2050 영국 민간 원자력 로드맵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 목표 원자력 발전용량 24GW 원자력 발전비중 25% 증대 SMR 도입 600만가구 전력공급 70년 만에 최대 규모 원자력 발전계획 친환경, 경제적인 원자력 구축 영국의 에너지 문제해결할 최선책 영국 민간 원자력 지도 Hunterston Dounreay Moorside Heysham Tomess Hartlepool Sizewell  Wylfa Newydd Trawsfynydd Oldbury Hinkley Point Bradwell  Dungeness Winfrith ● 건설 중 ■ 운영 중 이전 발전 지역 ▲ 새롭게 목록화된 8개 지역 출처: Gov. UK 홈페이지


영국 정부는 최근 '민간 원자력 로드맵(Civil Nuclear Roadmap)'을 발표하며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용량을 24GW로 늘리고, 원자력 발전의 비중을 25%로 증대할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 로드맵의 목적은 ‘2050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에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원자력청 신설과 2억 파운드 규모의 미래 원자력 기금 출범 등을 통해 에너지 위기와 환경 목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은 1차 에너지 중 평균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을 포함해 대부분의 국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 잠재적인 경제 성과 등을 위해 SMR 상용화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이유입니다.  


현재 영국 SMR 개발 경쟁 입찰에서 팀 홀텍은 총 6곳의 숏리스트(압축후보군)로 선정된 상황입니다.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라는 책이 있을 만큼 전통과 역사를 중요하게 보는 영국에서 신뢰받는 두 기업과의 파트너쉽은 분명한 청신호입니다. 

“성공적인 원자력 배치의 핵심은 원자력 업계 전반의 협력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현대건설 및 홀텍 인터내셔널과 함께 이 길을 탐색하면서 수십 년의 집단적 경험을 활용하고 있는 이유”라고 한 모트 맥도널드의 캐시 트래버 이사는 말합니다. 실제 현장에서 협업하게 된다면 팀 홀텍과 발포어 비티, 모트 맥도널드는 그간의 모든 원자력 발전소 운영·해체 작업에서 얻은 직접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서로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어벤져스 탄생을 시작으로 현대건설이 에너지 정책 투자에 진심인 영국 SMR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는 동시에, 녹색 미래를 만들어가는 히어로 군단의 선두에 서길 바라봅니다. 


현대건설-美 홀텍-英 발포어비티 및 모트 맥도널드 간 업무협약 체결식

[ 현대건설-美 홀텍-英 발포어비티 및 모트 맥도널드 간 업무협약 체결식. 3월 5일(현지시간) 영국 수도 런던에 위치한 주영대사관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가운데)과 줄리아 킹 홀텍 영국 수석고문, 릭 스프링맨 홀텍 사장(맨 왼쪽부터), 리오 퀸 발포어 비티 회장, 캐시 트레버스 모트 맥도널드 그룹총괄사장(맨 오른쪽부터)이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경쟁 공동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