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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현대건설 신입사원 워크숍 밀착 취재기

2023.07.14 6min 18sec

2023년 신입사원 워크숍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첫날 서산을 시작으로 홍천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무려 187명의 신입사원이 참여했는데요. 인원이 많은 만큼 이야깃거리도 풍부했던 신입사원 워크숍 지금 들려드립니다!


글=김법수 신입사원


 DAY 1.  서산 헤리티지 투어(천수만 방조제, 미곡 처리장, 아산기념관)


첫 일정은 현대서산농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신입사원들에게는 전설로만 여겨지던 故 정주영 선대회장님의 업적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 떨리는 마음을 안고 서산으로 향했습니다. 천수만 방조제, 미곡 처리장, 아산기념관의 순서대로 진행된 투어는 위대한 현대건설의 역사를 느끼며 현대건설의 도전 DNA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나 아산기념관에서 마주했던 故 정주영 선대회장님의 사진을 마주한 순간 ‘온화한 카리스마’에 절로 존경심이 피어오르던 감동은 잊을 수 없었습니다.


수만 방조제, 미곡 처리장, 아산기념관

[현대서산농장 직원의 안내에 따라 천수만 방조제, 미곡 처리장, 아산기념관(왼쪽부터)을 둘러보았습니다. 폐유조선을 이용한 물막이 공사로 조성된 천수만 방조제, 우리나라 쌀 생산량의 1%를 담당하고 있는 미곡 처리장, 정주영 선대회장의 유품이 전시된 아산 전시관을 둘러보며 현대건설 DNA를 내재화 시켰습니다]


현대서산농장은?

현대서산농장

현대서산농장은 현대건설이 민간기업 최초로 서산 일대 약 1만 6000ha 를 매립해 탄생한 서산 간척지를 관리‧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입니다. 故 정주영 선대회장이 국토 확장과 식량 증산을 위해 대규모 간척공사를 직접 주도한 만큼, 현대건설 특유의 도전 정신과 창조적 예지가 살아 숨 쉬는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현재, 현대서산농장은 아산기념관의 운영·관리를 비롯해 대규모 곡물 재배와 축산을 통한 친환경 먹거리 생산, 100만㎡에 달하는 유휴지에 운영 중인 태양광발전소 등 영농 및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년농을 위한 대규모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가루쌀’과 같은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등 미래 먹거리 전초기지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기념관에서 벅찬 감동을 느낀 신입사원의 서산 헤리티지 투어 후기

  서산 헤리티지 투어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사업수행팀 오현석 매니저 

: 아산기념관에서 故 정주영 선대회장님이 직접 쓰신 ‘진인사 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이라는 글귀를 보며 최종 면접을 불태우고 합격 전화를 경건하게 기다렸던 취준생 시절을 떠올렸어요. 저 역시 현대건설은 하늘의 뜻인가 봅니다. 최선을 다 하고 나면 그 응답이 돌아오는 걸보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번 헤리티지 투어를 통해 다시 한 번 ‘이봐 해봤어?’라는 선대회장님의 어록을 가슴 속에 새기게 됐습니다. 포기할까 망설여질 때면 혼자서 ‘야, 오현석 해봤어?’라고 외치며 제 안의 도전정신을 깨워봅니다.



 DAY 2.  헤리티지 숏폼 챌린지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워크숍이 진행되는 홍천으로 향했습니다. 홍천에서 시작된 첫 일정은 서산에서 보고, 느꼈던 ‘창조적 예지’ ‘적극 의지’ ‘강인한 추진력’의 현대정신과 기업 헤리티지를 영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는 숏폼* 영상을 제작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조별로 진행된 헤리티지 숏폼 챌린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치는 동시에 현대건설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어 모두가 의욕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평가를 통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조에게는 경영지원본부장님이 직접 상을 수여했습니다. 

*숏폼 : 1분 이내 짧은 영상 콘텐츠, 예시로는 인스타그램의 ‘릴스’ 유튜브의 ‘쇼츠’ 등이 있다.


신입사원들의 숏폼 챌린지 촬영 현장

[열정으로 가득한 신입사원들의 숏폼 챌린지 촬영 현장 모습입니다. 비가 쏟아졌지만, 현대건설 신입사원들의 열정을 그 누구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번 숏폼 챌린지는 현대정신(창조적 예지, 적극의지, 강인한 추진력)을 새기고자 기획됐습니다. 조별로 진행된 다양한 숏폼 챌린지 영상에는 신입사원의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오롯이 담겨 있었습니다]



헤리티지 숏폼 챌린지 최우수 작품 제작 후기


[최우수 작품 설명]작품명 : 현건 신입사원을 무시하면 안되는 이유 참여자 : 김동욱, 김동휘, 김래운, 김민기, 김민재, 김법수, 김성수 내용 : 누추한 취준생에서 현대건설에 합격한 신입사원이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업적을 보며, 자부심을 느끼고 당당한 현대건설인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코믹터치로 그려냄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사업수행팀 김민수 매니저

: 최근 자부심 콘텐츠들이 인기를 모으잖아요. 저는 현대건설 ‘자부심’에 취하는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현대건설의 레전드 ‘정주영 선대회장님’을 영상 곳곳에 출연시켜 현대건설의 자부심을 전달하려 했습니다. 회장님이 등장하는 장면의 극적 효과를 더하기 위해 영상 기획안을 작성하고, 촬영 각도 하나하나 계산했습니다. 그래서 이미 1등임을 직감했죠. 후후.


▶힐스테이트 더 운정 사업수행팀 김동욱 매니저

: 촬영 당일 비가 정말 많이 내렸어요. 조원들이 말렸지만 누추한 취준생을 연기하기 위해 주저 없이 비에 젖은 바닥에 누웠습니다. 다들 처음 누웠을 때는 미안해했는데, 나중에는 바닥에 굴러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희생한 덕에 좋은 결과물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하하. 기분 좋았어요!



 DAY 2.  위스키 원데이 클래스


둘째날 마지막 일정으로는 신입사원들끼리 친목을 다지고 모처럼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위스키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됐습니다. 멀리 해외 현장에서 날아온 동기들까지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반가운 시간이었는데요, 술이 마련되어 있어서 인지 아니면 새롭게 소속된 부서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온 만큼 서로 나눌 이야기가 많아서인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위스키 클래스는 전문 바텐더와 함께 진행돼, 술은 물론 술자리까지 제대로 즐기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학생시절보다 격식을 갖춘 술자리 기회가 늘어서인지 위스키의 역사, 종류 등 위스키와 관련된 유익한 지식을 쌓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술을 음미할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런 시간이었습니다.


위스키 원데이 클래스

[위스키 원데이 클래스는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2’ 우승자 유민국 바텐더의 위스키 강의로 진행됐습니다. 위스키는 보관 방식, 따르는 잔, 숙성 연도 등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그래서 위스키를 즐기는 법에는 수만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 이번 위스키 클래스를 통해 더욱 풍부한 위스키 맛을 음미할 수 있었습니다]



 DAY 3.  비전 그래피티


워크숍 마지막 날의 첫 미션은 엄청난 사이즈의 거대한 캔버스를 채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림을 통해 현대건설의 비전을 이야기하는 시간인 ‘비전 그래피티’는 회사의 핵심가치와 개인의 비전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신입사원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회사의 비전을 형형색색의 물감을 통해 캔버스에 그려냈습니다. 이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을 전시해 놓으니 흡사 아트 갤러리를 방불케 했습니다. 이밖에도 경영지원본부장님과 신입사원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인 ‘비전 메시지’와 임원과 신입사원이 함께하는 ‘만찬’ 시간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비전 그래피티

[헤리티지 투어를 통해 현대건설의 과거를 되돌아봤다면, 비전 그래피티는 현대건설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머릿속에만 존재하던 비전을 눈앞에 직접 그려보며 회사의 비전을 구체화시켰습니다. 또한, 신입사원들에게는 앞으로 회사의 비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현대건설 이중섭의 비전 그래피티 제작 후기 


현대건설 이중섭의 비전 그래피티 제작


▶커뮤니케이션실 국내사업지원팀 김창열 매니저

: 팀에서 워크숍 간다고 신발까지 사준! 팀의 사랑을 과분하게 받고 있는 김창열입니다. (사랑해요! 애정해요! 좋아해요! 우윳빛깔 국내사업지원팀!) 저희 조가 선정했던 비전 키워드는 #1등 #100년 #랜드마크 였습니다. ‘100년을 향해가는 1등 건설사’라는 의미를 현대정신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황소가 우직하게 나아가는 모습에 연결시켰는데요, ‘우보천리(牛步千里, 소의 걸음으로 천리를 간다)의 의미를 담아 100주년을 향해가는 현대건설의 ‘뚝심’을 표현했습니다.



 DAY 3.  미니 올림픽


현대건설 신입사원 워크숍의 꽃! 미니 올림픽이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몸을 사용하는 스포츠 경기지만 혼자가 아닌 다함께 힘을 합쳐야 승리할 수 있는 게임들로 구성된 미니 올림픽은 자연스레 동기애와 협동심을 고취 시켰습니다. 현대건설의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신입사원들은 더위를 잊은 채 팀의 승리를 위해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이런 신입사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은 희망찬 현대건설의 미래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미니 올림픽

[혼자가 아닌 함께해야 헤쳐갈 수 있는 미니 올림픽. 그렇기에 서로 응원해주고 의지하며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미니 올림픽은 멀리 떨어진 현장에서 근무하더라도 아낌없는 응원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는 동기애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올림픽의 숨은 주인공, 멋있는 꼴등의 미니 올림픽 리뷰


올림픽의 숨은 주인공, 멋있는 꼴등의 미니 올림픽 리뷰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사업지원팀 이의현 매니저

: 초반에는 훌라후프 돌리기에 집중하느라 달리기에는 신경을 못썼어요. 반환점을 돌고 나서야 자신감이 붙어 주변을 둘러보니 저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이 결승선을 통과했더라고요. 이왕 늦은 거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라도 만들어주기 위해 훌라후프 돌리기에 스킬을 약간 더해서 춤을 추면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주변에서 꼴등인데 포기하지도 않고 즐기는 모습이 감동이라고 오히려 박수를 많이 받았습니다. 좀 당황스러웠지만 힘들 때 웃는 게 일류라고들 하잖아요. 일등도 중요하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절대 꼴찌라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흠흠.



 워크숍에서 만난 특별한 이야기  - 신입사원 Interview


1. 칼졸업, 칼취업, 2000년생의 패기  고유진 매니저 


고유진매니저


 Q.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현장 사업수행팀 고유진 매니저입니다. 저는 현장에서 힐스테이트가 최고의 품질로 시공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Q. 현장 근무 8개월 차의 소감 

제가 23년을 살아오면서 비타민을 먹은 적이 없는데 최근에 시중에 유명하다는 비타민들을 다 먹어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면서 아무래도 체력이 중요하다고 느낄 때가 많기 때문이에요. 골조 공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마감공사에 

들어가는데요, 이때 체크해야 하는 사항들이 많아져요. 여러 협력 업체들이 힐스테이트 기준에 맞게 시공되는지 꼼곰하게 확인하기 위해서 최소 매일 2만보씩 걸으며 정말 제 체력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Q. 입사해 보니 바뀐 건설회사 이미지 

첫 번째는 현장 분위기입니다. 대부분 건설회사는 수직적이고 딱딱한 기업문화를 생각하잖아요. 저 역시도 그랬고요. 하지만 마냥 그렇지는 않아요. 책임님, 팀장님, 소장님 모두 저희와 같은 젊은 직원들과 소통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십니다. 덕분에 저도 주눅이 들기보다 제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편인데, 제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시는 분위기에 늘 감사하고, 저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자기개발적인 측면이에요. 건설 현장은 늘 바쁘고 힘들어서 사람들이 퇴근 후에는 별도의 자기관리 시간을 갖지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저 역시 2만보 이상을 걷고 집으로 돌아오면 그대로 곯아떨어지거든요. 하지만 헬스, 자격증 공부 등 각자의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시간을 갖는 현장 선배분들을 보며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칼취업의 비결 

학점 챙기세요. 대외활동도 열심히 하세요. 너무 세게 말했나요?ㅎ 근데 사실이에요. 저는 학점과 대외활동 모두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학점은 성실함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또한, 대외활동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얘기했던 것이 훗날 취업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현대건설과 함께하는 여름 건축견적 실무실습’에 참여했었는데, 면접 때 직무 이해도와 현대건설에 대한 관심을 어필할 수 있었어요.

 

 Q. 앞으로의 꿈 

진로를 물으신다면 아직은 딱히 생각나는 건 없어요. 지금은 회사 업무에 집중하고 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 욕심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추후에 현장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기술자로 성장하고 싶어요. 진로가 아닌 진짜 꿈을 물으신다면, 전 세계에 퍼져있는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음식점들을 가보고 싶습니다. 돈 열심히 모으겠습니다!



2. 모래바람 뚫고 사우디에서 13시간을 날아 온  김래운 매니저 


김래운 매니저


 Q.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패키지 6번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래운 매니저입니다. 저희 현장은 사우디 아람코 플랜트에 위치한 오일․가스 처리 시설의 확장과 신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수행설계팀이며 장치기계류의 설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같은 직무끼리 묶인 일반적인 팀과 다르게, 다른 공종이 포함된 TF 성격의 팀이라 다양한 분들과 근무하고 있어 배울 점이 많습니다.


 Q.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국까지의 여정 

비행시간이 조금 아니 많이 기네요. 하하. 현재 사우디에서 한국행 비행기는 카타르나 UAE에서 경유를 해야 올 수 있는데, 순수 비행시간만 해도 11~13시간 정도에요. 또 거기서 현장으로 이동하는 시간까지 생각한다면 거의 하루를 꽉 채워 이동하는 셈이죠. 그래도 비행기 안에서 그동안 밀린 드라마는 다 봤네요. 

 

 Q. 사우디 현장에서 근무하며 느낀 점 

산업 역군이라는 자부심? 주변 지인들에게 해외 현장에서 근무한다고 하면 산업 역군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특히 사우디에서 근무한다고 하면, 최근에 최대 규모로 수주해서 뉴스에 나온 그 대단한 현장(사우디 아미랄 프 로젝트) 아니냐고 물어요. 사실 저희 현장이랑 거리도 멀고 가본적도 없는데 말이죠. 하하. 또 하나 느낀 점은 근무 환경이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는 거예요. 날씨, 음식, 인터넷 환경 등이 한국과는 달라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죠. 근데 해외 현장도 사람 사는 곳은 마찬가지더라고요. 가기 전에는 생각이 많았는데 어느덧 잘 적응해버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명예 사우디아라비아인 아닐까 싶은데요? 후후.


 Q. 사우디 현장에서 겪었던 특별한 에피소드 

한번은 모래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었어요.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정말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모래바람이 심해서 당황했죠. 자칫 사고가 날 뻔 했거든요 그리고 입을 조금만 열고 있어도 입 안 가득 모래가 쌓였어요. 그리고 사우디는 한국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날씨가 진짜 너무 더워요. 현장을 돌고나서 안전모를 벗으면 땀이 방울 째 흐르는 게 아니라 물줄기로 흐릅니다. 그래도 이런 상황을 미리 겪은 주변 선배님들이 잘 챙겨주셔서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Q. 플랜트 직군만의 매력 

쉽게 가볼 수 없는 나라들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장 한번 다녀오면 이야깃거리가 많아져요. 그리고 정말 광활한 현장을 경험할 수 있어요. 플랜트 직군에 같이 근무하시는 분들이 광활한 현장에서 공사가 마무리 될 때가 정말 뿌듯하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플랜트 현장에는 정말 다양한 공종이 함께 있어요. 그래서 엔지니어가 전문성을 갖고 최고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는 것도 플랜트 직군만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