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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소소하게 행복해지는 법 - 자연과 가까이 하기

2021.02.05 1min 44sec

바쁜 삶 속에서도 우리는 저마다의 의미로 행복감을 느낀다. 에너지가 고갈됐다 싶으면 다시 충전되기를 가만히 기다리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하는 행위로 그 틈을 채우기도 한다. 많은 사람이 마음의 안정을 위해 자연을 찾는 것도 그중 하나다. '2020 세계행복보고서'는 특히 행복과 자연환경의 상관관계에 주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연환경이 사람들의 행복감을 높이는 데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야외의 푸른 공간에 있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평균 약 1%p, 화창한 햇빛은 약 2%p, 야외에서 걷거나 하이킹을 할 경우 약 2%p 행복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학적으로도 자연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감소, 인지 회복, 자기 조절에 대한 긍정적 영향 등 정신 건강이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하지만 산 내음, 바다 내음 가득한 곳으로 마음 놓고 떠나기 힘든 요즘, 일상에서 자연을 가까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



푸릇푸릇 일상 속 작은 자연 ‘플랜테리어’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플랜테리어(Plant+Interior의 합성어)가 인기다. 식물에 정서적으로 의지하는 사람도 많아 ‘반려식물’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 마음 안정과 눈의 피로 해소에 도움 줄 홈오피스 가드닝에 도전해 보자.


집안 곳곳에 놓은 화분들


● 선인장도 말려버리는 사람이라면 내게 맞는 식물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식물을 둘 장소에 햇빛이 얼마나 드는지, 건조한 편인지, 바람은 잘 통하는지, 내가 물을 자주 줄 수 있는 사람인지(!) 환경과 특성에 맞는 식물을 선택하자.
● 책상 위에 두면 좋을 화분 추천!
① 문샤인 우아한 외모는 물론 전자파를 차단하고 다른 식물에 비해 음이온을 30배나 내뿜어 사무실 화분 친구로 인기가 많다.
② 테이블 야자 책상 위에 작은 정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테이블 야자. NASA가 선정한 공기정화 식물로 실내 습도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③ 미니 선인장 보기만 해도 웃음을 자아내는 귀여움으로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전자파도 차단해 준다. 다양한 선인장 중 내 스타일을 고르는 재미는 덤.



맑은 공기 마시며 활력 충전 ‘걷기 & 하이킹’
가벼운 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적한 산책로를 찾아 걸어보자.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볍게 한 바퀴 도는 것도 좋다. 잠깐 걷더라도 바른 자세와 편안한 옷차림은 필수다.


낙엽이 쌓인 길을 걷고 있는 사람


● 몸과 목이 곧게 서도록 가슴을 펴고, 시선은 정면의 약간 위, 턱은 살짝 당긴 상태가 걷기 올바른 자세다. 앞으로 나간 발의 뒤꿈치, 발바닥, 발의 앞 끝이 차례대로 지면에 닿도록 걷는다. 몸의 무게중심은 발뒤꿈치에서 발바닥 바깥쪽, 새끼발가락, 엄지발가락으로 옮겨가는 게 좋다.
● 땀 흡수가 잘 되고 통기성이 좋은 운동복과 운동화를 착용하자. 팔 움직임이 자유로워야 한다. 운동화는 지면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고, 발가락을 너무 조이지 않는, 발바닥 디딤이 안정감 있는 것이 좋다.



자연에서 온 소중한 에너지 ‘건강 먹거리’
계절에 따라 자연이 선물하는 먹거리만큼 건강한 에너지원이 있을까? 제철 식재료는 맛과 향, 씹는 질감에 풍부한 영양소까지 기운을 북돋울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한라봉 이미지


● 지금부터 봄이 오기 전까지 맛과 건강을 챙겨줄 제철 식재료 pick!
① 한라봉 항산화 물질 카로티노이드와 비타민이 풍부해 노화 예방, 피로 해소에 좋고, 속껍질의 헤스페리딘은 고혈압과 동맥경화, 천식 예방에 도움이 된다.
② 바지락 칼슘, 철, 인, 비타민B2가 풍부하고 담즙 분비 촉진, 간 기능 활성화에 좋다.
③ 우엉 이눌린 성분으로 혈당 조절, 이뇨 작용에 효과가 있고, 체내 콜레스테롤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④ 도미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해 비만 걱정 없는 생선. 단백질이 풍부하다.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