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는 짧고, 여름은 길다. 어디론가 떠나야만 여름을 제대로 보내는 것은 아닙니다. 출근길 이어폰 속 노래 한 곡, 퇴근 후 펼쳐 든 책 몇 페이지, 에어컨 바람 아래 시작한 드라마 한 편이 생각보다 훌륭한 ‘일상 속 피서’가 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현대건설 사우들이 꼽은 올여름의 인생 콘텐츠들을 한데 모았습니다. 음악과 도서, OTT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썸머 플레이리스트! 지금 내 기분과 상황에 딱 맞는 큐레이션을 골라 일상 속 피서를 즐겨보세요.
PLAYLIST 01.
오디오 카페인! 아직 잠들어 있는 나를 깨우는 갓생 히트키
무더운 여름 아침은 유독 중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알람은 분명 여러 번 울렸는데 몸은 아직 침대에 있고, 출근길 지하철 계단은 오늘따라 유난히 높아 보이죠. 뇌 과학에서는 이렇게 잠에서 막 깬 몽롱한 뇌를 깨우기 위해 강렬한 감각 자극을 통한 '각성 상태(Arousal State)' 끌어올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뇌의 '각성 스위치'를 켜주는 시동 버튼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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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LIST 02.
멘탈 쿨다운, 지친 하루를 달래주는 퇴근길 위로
컴퓨터를 끄고 사무실을 나서는 순간, 팽팽했던 긴장이 조금씩 풀립니다. 하루 종일 쏟아지는 메일과 회의로 뇌의 에너지를 모두 쓴 이 상태를 심리학에서는 '자아 고갈(Ego-Depletion)'이라고 부릅니다. 배터리가 1% 남은 퇴근길, 우리에게 필요한 건 새로운 정보가 아니라 뇌의 온도를 낮춰주는 '멘탈 쿨다운'입니다. 오늘 일이 잘 풀렸든 그렇지 않았든 하루를 무사히 지나온 것만으로도 충분한 시간. 화려한 자극은 잠시 꺼두고, 방전된 에너지를 부드럽게 충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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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LIST 03.
마음만큼은 이미 휴가 중, 방구석 1열 휴양지 & CHILLING
여름휴가를 기다리는 것도 좋지만, 매번 비행기를 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쉬워할 필요는 없죠. 인간의 뇌는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콘텐츠에 몰입하는 것만으로도 실제 여행을 떠난 것과 비슷한 '심리적 분리(Psychological Detachment)'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동료들이 추천하는 낯선 세계로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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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LIST 04.
“에어컨 밖은 위험해!” 도파민 팡팡, 시간 순삭 정주행
밖은 덥고 습하고, 집 안은 시원합니다. 배달 음식 준비 완료, 에어컨 가동 완료, 소파 자리 확보 완료. 이 완벽한 세팅 속에서 굳이 나갈 이유가 있을까요? 더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주말에는 나쁜 스트레스를 밀어내는 '유스트레스(Eustress, 긍정적 스트레스)'가 해답입니다. 롤러코스터를 타거나 쫄깃한 서사를 볼 때 느끼는 아찔함은 오히려 우리 뇌에 활력을 주고 일상의 묵은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씻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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