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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버킷리스트 오로라 보러 떠나는 `진짜 겨울여행`

2021.01.15 1min 9sec

누구나 한 번쯤은 직접 보길 소망하는 오로라. 매서운 추위도 녹일 밤하늘의 아름다운 자연 현상을 직접 관측할 수 있는 오로라 스폿을 소개합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오로라 여행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국토의 80%가 얼음(빙하), 불(화산, 용암), 물(온천)로 이뤄진 이색적인 여행지.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매료돼 많은 이가 여행하길 꿈꾸는 레이캬비크는 오로라가 유명합니다. 특히 11월부터 3월까지는 환상적인 커튼 형태의 오로라가 아이슬란드 하늘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입니다.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인공불빛이 없어 오로라를 만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졌습니다. 오로라 외에도 빙하 호수, 거대 협곡, 간헐천, 블루라군 등 경이로운 대자연을 마주할 수 있고 사방이 뚫린 버블호텔, 파노라마 글라스 등 이색 호텔에서 특별한 하룻밤까지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행지  트외르닌 호수, 뢰이가베구르 거리, 하들그림스키르캬, 게이시르, 블루라군


북극으로 가는 관문의 오로라 도시, 노르웨이 트롬쇠

 

노르웨이 트롬쇠

 

지구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북극권 최대의 도시 트롬쇠. 이곳은 북극점에서 350여㎞ 떨어져 노던라이트(Northern light)가 발생하는 극지대 지역 오로라 대(Aurora oval)에 속해 연중 200일 이상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9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초록색, 파랑색, 보라색의 오로라가 하늘을 수놓아 빛이 많은 도시와 트롬쇠로 오고 가는 비행기 안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라고. 오로라 관측 외에도 순록썰매, 킹크랩 잡기, 고래투어, 바다낚시 등 다양한 문화 체험까지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행지  트롬쇠 전망대&케이블카, 극지박물관, 폴라리아 수족관


NASA가 선정한 오로라 최고 관측지, 캐나다 옐로나이프


캐나다 옐로나이프


1000㎞ 반경에 산맥이 없어 넓은 평지에서 오로라를 관측하기 최적의 조건을 지닌 곳입니다. 심지어 옐로나이프 주변에는 바다도 없어 구름 생성 확률도 적은데요. 그 덕에 이곳에서 3일을 머무르면 오로라를 볼 가능성이 무려 95%나 된다고 하네요. 작정하고 오로라를 보기로 결심했다면 옐로나이프 시내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오로라 빌리지를 방문해도 좋습니다. 티피(Teepee)라 불리는 원뿔형 텐트에서 지내며 불빛 하나 없는 캄캄한 곳에서 오색의 장막이 펼쳐진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하다면 오로라를 찾아 떠나는 오로라 헌팅투어를 신청해봅시다. 오로라 관측의 즐거움을 더해줄 극지방 얼음낚시, 개썰매 타기 등 독특한 겨울 액티비티도 빼놓을 수 없는 캐나다 여행의 묘미입니다.
여행지 옐로나이프 역사박물관, 프레임 레이크, 올드타운 전망대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