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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인의 여름 한 걸음: 뜨겁고도 시원하게!

2025.07.08 4min 27sec

OFF DUTY summer from sea to sky! running skydiving freediving camping futsal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에 기운이 쭉 빠지는 요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무언가가 필요하죠. 무더위를 기회 삼아,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고 활력을 충전하는 현대건설인들의 여름 취미를 소개합니다. 



빌딩 숲을 가르며 달리는 도시 러너 

도시정비기획팀 위한솔 매니저


위한솔 매니저 태양을 향해 달리는 강렬한 쾌감 #러닝 #퇴근런 #한강러닝 #마라톤 #하프마라톤완주 #러닝크루 #풀코스마라톤피니셔


야경 따라 8km, 러너의 저녁 루틴

도시정비기획팀에서 도시정비 수주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위한솔 매니저입니다. 평소에 8-10km씩 주 3-4회 정도는 꾸준히 러닝을 합니다. 특히 퇴근 후에는 여의도 둔치나 노들섬 가장자리를 자주 달립니다. 특히 여의도 둔치 코스는 고구마 모양을 닮아 '고구마 런'이라 불리며, 서울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러닝 코스인데요. 한강에서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과 땀방울은 정말 짜릿합니다. 서울 도심 빌딩 숲 야경을 마주하면 러닝의 즐거움이 배가 되죠. 


3km 달리기에서 21km 하프마라톤까지

러닝을 처음 시작한 건 군 생활을 할 때였어요. 특급전사 달성을 위해 3km 달리기를 연습했는데, 1년 가까이 땀 흘리다 보니 특급전사도 되고, 조기 진급까지 하게 됐죠. 전역 후에는 본격적으로 10km, 하프마라톤(21.095km)까지 도전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첫 서울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을 때입니다. 광화문광장에서 여의도까지 도심 한복판 도로를 달리는 경험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할 수 있다’를 되뇌며 결승점을 통과했을 때의 쾌감을 잊을 수 없어요. 러닝을 시작한 후에는 몸은 물론 마음까지 훨씬 단단해졌는데요. 힘든 일이 생겨도 ‘한 번 뛰고 털자’는 생각으로 달리다 보면, 다시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을 마주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앞으로는 풀코스 마라톤 완주가 목표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세계 7대 마라톤 대회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이왕 시작한 러닝, 끝까지 달려봐야죠!



TO. 마음은 벌써 하프마라톤, 몸은 아직 소파에 있는 당신

러닝으로 스트레스를 풀며 일상을 건강하게 지키고 있어요. 신발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시작할 수 있는 이 취미,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신발끈을 묶고 밖으로 나가 보세요!


RUN 8.01킬로미터 528 평균레이스 43:44 시간 504 칼로리 22M 고도상승 165평균 심박수 152케이던스 서울특별시, 대한민국



상공 3,600미터에서 즐기는 짜릿한 자유낙하, 스카이다이빙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안전관리팀 마상은 책임매니저


마상은 책임매니저 상공 3,600m 자유낙하 #스카이다이빙 #하늘 #구름 #점프 #자유 #낙하산 #초속67m바람


격렬한 몰입, 그리고 고요한 명상 사이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현장에서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마상은 책임매니저입니다. 긴장감이 일상인 제게 스카이다이빙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감각을 선사하는 특별한 취미예요. 어느 무더운 여름, 영화 <액트 오브 밸러: 최정예 특수부대> 속 스카이다이빙 장면에 매료돼 처음 도전하게 됐는데요. 이후 매주 충주에 있는 드롭존(DZ)*을 찾아가며 많게는 하루 다섯 번씩 점프할 만큼 푹 빠져들었습니다. 지금은 부상으로 잠시 쉬고 있지만, 언젠가 세계 곳곳을 날며 다양한 하늘과 공기를 느껴보고 싶습니다.

스카이다이빙은 약 15분간 비행기를 타고 3,600m 상공까지 상승한 뒤 시작됩니다. 비행기 문이 열린 순간 숨이 멎는 듯하죠. 점프 직전까지 심박은 최고조로 치솟지만, 막상 낙하가 시작되면 놀라울 정도로 안정되며 몰입의 상태로 전환돼요. 오로지 바람, 속도, 고도, 자세, 그리고 나 자신과 하늘만이 존재하는 세계가 열립니다. 격렬한 몰입 끝에 찾아오는 명상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DZ(Drop Zone): 스카이다이빙 교육과 강하가 이루어지는 장소로, 충북 충주 앙성면에 국내 유일의 DZ가 있습니다.


하늘에서 찾은 새로운 균형

스카이다이빙은 제 일상에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위험을 통제하는 평일과, 위험에 몰입하는 주말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이 생긴 거죠. 덕분에 지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상황을 한 걸음 떨어져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는데요. 무엇보다 하늘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더 깊어졌습니다. ‘일단 해보자’는 도전 정신도 자연스럽게 생겼죠.



TO. 하늘을 꿈꾸는 당신

스카이다이빙은 화려한 도전이지만, 철저한 준비와 겸손함 없이는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가장 짜릿한 순간은 ‘준비된 사람’에게만 허락된다는 걸 꼭 기억해주세요.


sky



물속에서 만나는 윤슬, 프리다이빙의 특별한 순간

건축주택경영지원팀 이의상 매니저


이의상 매니저 숨겨진 수중 세계로의 초대 #프리다이빙 #잠수 #바다 #수영 #프다성지 #보홀


구명조끼 대신 물쟁이 아내를 잡았다

건축주택경영지원팀 이의상 매니저입니다. 저는 5년 넘게 프리다이빙을 취미로 즐기고 있습니다. 풀장보다는 자연에서의 다이빙을 더 좋아해 봄부터 가을까지는 한 달에 한 번꼴로 바다에 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물을 무서워했습니다. 수영도 못하고, 구명조끼 없이는 물에 절대 못 들어가던 사람이었죠. 그런데 연애 시절, 물을 사랑하는 아내에게 잘 보이고 싶어 덜컥 프리다이빙에 도전하게 됐어요. 아내는 수영, 스쿠버, 프리다이빙까지 섭렵한 진정한 ‘물쟁이’였거든요. 덕분에 물 공포증도 극복하고, 지금은 어디서든 물만 보면 먼저 들어가고 싶어질 만큼 달라졌습니다. 프리다이빙은 저에게 두려움을 이겨낸 경험이자, 아내와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추억입니다.


낯선 바다 생물과 고요 속에서 유영하는 즐거움

프리다이빙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물속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속에서 수면에 비치는 윤슬을 보며 누워 있으면 복잡한 일상도 잠시 잊고 마음이 편해집니다. 특히 신혼여행지 몰디브에서 4m가 넘는 대형 만타레이와 우연히 마주쳐 함께 유영했던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리조트 직원들도 “기적”이라며 놀라워했을 정도였죠.

가장 좋아하는 프리다이빙 포인트는 보홀의 ‘스타카’와 ‘나팔링’*입니다. 형형색색 산호와 수많은 수중 생물이 가득한 스타카, 그리고 수만 마리 정어리 떼가 장관을 이루는 나팔링은 언제 봐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죠. 아이가 생긴다면, 가족 모두 바다를 누비며 추억을 쌓는 것이 저희 부부의 작은 꿈입니다.

*보홀 시내에서 보트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스타카는 투명한 바다와 다채로운 해양 생물로 프리다이버들에게 유명하며, 나팔링은 보홀 해변 가까이에 위치해 초보자도 쉽게 접근 가능한 인기 프리다이빙 포인트입니다.



TO. 예전의 저처럼 물을 두려운 당신

지구의 70%가 물인데, 그 속을 직접 느껴보지 않는 건 너무 아쉽지 않을까요? 물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평화와 자유를 만나보세요!


DIVE



바다와 텐트,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여름 캠핑 챕터

컬처디자인랩 이규헌 책임매니저


이규헌 책임매니저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여름나기 #캠핑 #트레일러 #캠핑장 #텐트 #바다 #갯벌 #캠핑장추천 #가족여행


쌍둥이네 휴가는 언제나 캠핑 모드 

전략기획사업부 컬처디자인랩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규헌 책임매니저입니다. 쌍둥이 아이들과 함께 자연으로 떠나는 캠핑이 우리 가족의 가장 큰 즐거움인데요. 2021년 결혼기념일에 캠핑카를 빌려 가족 여행을 다녀온 것이 캠핑의 첫 시작이었어요. 이후 아내의 설득에 넘어가 폴딩 트레일러를 구매하면서 본격적으로 캠핑을 즐기게 됐어요. 두 달에 한 번은 꼭 캠핑을 갑니다. 

캠핑을 시작한 이후부터 온 가족의 관심이 ‘캠핑’에 쏠려 있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캠핑 언제 가?”라고 묻고, 아내는 새로운 캠핑장을 찾아보며 준비에 열정을 쏟습니다.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취미를 가지면서 자연스레 대화도 많아지고, 함께하는 시간도 늘어나 더욱 끈끈해진 느낌이에요. 아이들이 자연을 대하는 태도나 놀이 방식이 많이 달라지기도 했습니다. 바다 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갯벌 생물 도감을 사서 열심히 공부하고, 처음에는 무서워하던 작은 게도 이제는 맨손으로 척척 잡을 만큼 용감해졌습니다. 


갯벌에서 게 잡고, 낙조 앞에서 제철음식과 맥주 한잔

캠핑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 속 탁 트인 공간에서 먹고, 놀고, 자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평소에는 늘 핸드폰을 쥐고 있지만, 캠핑할 때는 자연스럽게 디지털 디톡스까지 할 수 있죠. 계절 음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캠핑장 근처 항구에서 눈으로 직접 보고, 음미하는 제철 음식은 별미 중의 별미죠. 봄에는 알이 꽉 찬 암꽃게와 주꾸미, 여름에는 시원한 생맥주, 가을에는 살이 오른 수꽃게와 전어, 겨울에는 따뜻한 국물 요리와 석화 등 신선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갯벌체험과 낙조가 특징인 충남 서천 춘장대 솔내음야영장과, 캠핑장 바로 앞에서 오션뷰를 즐길 수 있어 여름 휴가철에 최고인 강원도 양양 죽도야영장을 특히 추천합니다.



TO. 캠핑 시작이 막막한 당신

장비부터 덜컥 구매하기보다는 캠핑을 즐기는 지인을 따라가 먼저 체험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캠핑은 힘들고 열악하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요즘은 호텔급 시설을 갖춘 캠핑장도 많아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이번 기회에 한번 도전해 보세요!


CAMP



월요병 치료법: 풋살 한 게임이면 끝!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 안전관리팀 김두은 매니저(현대건설 사내 풋살 동호회 ‘현대FS’)


김두은 매니저 현대건설 사내풋볼동호회 현대FS 필드 위를 가득 채운 현건인의 뜨거운 열정 #현대FS #풋살 #풋살동호회 #운동 #친목 #월요병퇴치 #사내동호회


일과 삶에 대한 열정을 되찾아 준 풋살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에서 안전 관리를 맡고 있는 김두은 매니저입니다. 저는 평소 풋살을 즐겨 하는데요. 풋살은 작은 공간에서 빠르게 펼쳐지는 공수 전환과 개인 기술이 어우러지는 특유의 속도감이 매력입니다. 축구는 좋아하지만 넓은 운동장이나 많은 인원이 부담스럽다면, 풋살이 딱이죠! 저는 사내 풋살 동호회(현대FS)에도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데요. 현대건설 기업문화 유튜브 '계동칠오'의 동아리 홍보 편을 보고 취미를 직장 동료들과 함께 즐기면 더 재밌을 것 같아 현대FS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막내로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며 가장 열심히 뛰고 있어요. 


월요병이여 안녕! 소통과 공감의 시간

현대FS는 용산역 ‘아이파크몰 아디다스 더 베이스’에서 월요일 퇴근 후 2시간 동안 경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매주 월요일이 기다려질 정도인데요. 현장 근무를 하다 보면 타부서 직원들과 친해질 기회가 없었는데, 동호회 활동을 통해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회사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업무 중에도 전보다 자주 웃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됐는데요. 풋살 덕분에 성격도 밝아지고 일에도 더 열정적으로 임하게 됐습니다. 



TO. 올여름, 땀도 흘리고 웃음도 나누고 싶은 당신

7월에도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니, 경기를 응원하고 싶거나 동호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말고 운영진에게 연락주세요. 같이 신나게 뛰어봐요! 



현대FS 소개합니다!

2014년에 창단된 현대건설 공식 풋살 동호회로, 20대부터 40대까지 본사와 수도권 현장 소속 직원 14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 활동 시간: 매주 월요일 퇴근 후 2시간 (월 3-4회 진행)

- 활동 장소: 용산역 아이파크몰 아디다스 더 베이스

- 경기 형식: 5:5 or 6:6 경기

- 안내: H-Life [공유 Zone] 회원 모집 게시글



김두은 매니저(현대F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