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에선 자주 듣는데, 막상 설명하려면 막막한 건설 용어들! ‘케이슨’, ‘라멘구조’, ‘커튼월’… 이름은 익숙한데, 정확한 뜻은 여전히 헷갈리셨죠? 이제 걱정 마세요. 용어는 쉽게, 사례는 생생하게! 현대건설의 실제 프로젝트로 풀어낸 사업 영역별 건설 용어 모음 <건설 지식 TMI 잡학사전> 을 지금 공개합니다.
현대건설 프로젝트|싱가포르 최대 매립 프로젝트, 투아스 핑거3 현장
투아스 핑거3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서부 해안에 조성 중인 항만으로, 여의도 면적의 약 1.33배에 달하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매립 사업입니다. 수심이 깊고 시공이 까다로운 환경 속에서 현대건설은 케이슨 제작과 설치를 주도했습니다. 약 30~36m 높이로 12층 아파트에 해당하는 대형 케이슨 227함을 투입해 안벽을 안정적으로 시공했으며, 이 케이슨을 모두 잇는 길이는 9.1km로 에베레스트 산보다 높습니다.
현대건설 프로젝트|국내 최대 직경 TBM적용 한강 하저터널,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고속국도 제2공구
김포와 파주를 연결하는 한강 하저터널은 총 연장 2.98km로, 국내 최대 구경 TBM(지름 14m급)이 투입되어, 정밀하고 안정적인 굴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고수압, 복합지반 등 까다로운 시공 조건 속에서도, 저소음·저진동의 TBM 공법을 통해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TBM 기술력의 도약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프로젝트|베트남 호치민의 대표 현대 건축물, 베트남 비텍스코 파이낸스 타워
비텍스코 파이낸스 타워는 총 68층, 높이 262m에 달하는 호치민 중심의 초고층 랜드마크입니다. 연꽃에서 영감을 받은 곡선형 디자인으로 베트남의 전통과 현대미를 조화롭게 담아냈습니다. 외관은 커튼월 공법으로 수천 장의 곡면 유리를 정밀하게 시공한 고난도 작품입니다. 정교한 설계와 시공 기술로, 호치민 스카이라인을 대표하는 상징적 건축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대건설 프로젝트|자동차 전시 공간의 입체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브랜드 철학과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5m 이상 돌출된 캔틸레버 구조는 자동차의 속도감과 역동성을 건축적으로 형상화한 대표 사례입니다. 기둥 없이 넓고 유연한 전시 공간을 구현해, 다양한 각도에서 차량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공간은 ‘움직임의 미학’을 담은 현대자동차의 정체성과 창의성을 상징합니다.
현대건설 프로젝트|PC 라멘조의 새로운 기준, H 사일런트 랩
H 사일런트 랩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구조용 PC 라멘조 기술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기둥과 보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품질은 높이고 시공 속도는 빠릅니다.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줄여 ‘조용한 건설’ 실현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효율성과 현장 안정성을 모두 갖춘 이 기술은 주거, 교육, 업무시설 등 시공 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다양한 건축물의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프로젝트|59층 초고층 랜드마크,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지상 59층, 높이 200m의 초고층 복합주거시설로 송도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현장에는 RCS 공법이 도입돼, 고정 레일을 따라 거푸집이 자동 상승하며 타워크레인 없이도 초고층 시공이 가능해졌습니다. 강풍이 부는 해안 도시 조건에서도 안전성과 정밀도를 확보하며 공정 속도를 유지했습니다.
현대건설 프로젝트|고난도 환경을 설계로 돌파한, 파푸아 LNG 프로젝트(Papua LNG Project)
파푸아 LNG 프로젝트는 파푸아뉴기니 남부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액화천연가스 개발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FEED 단계부터 참여해 지형과 기후, 현지 여건을 반영한 최적의 설계를 수행했습니다. 고온다습한 열대 기후와 생태계 보호 요구 속에서도 시공성과 운영 안정성을 모두 고려한 기술 대응을 통해 프로젝트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로써 향후 EPC 수주 경쟁에서도 높은 기술 신뢰도와 설계 역량을 입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대건설 프로젝트|중동 지역 정유화학 핵심 시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은 현대건설이 EPC(설계∙조달∙시공)를 넘어 O&M(운영∙유지관리)까지 수행 중인 대표 글로벌 플랜트입니다. 하루 14만 배럴 규모의 이 정유시설은 이라크 석유 산업의 자립과 경제 회복을 이끄는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정비, 인력 양성, 기술 이전까지 포괄적으로 수행하며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고난도 환경 속에서도 높은 가동률과 설비 안정성을 유지하며 O&M 역량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프로젝트|중동 최초 HVDC 프로젝트, 사우디 마디나 500kV HVDC 송전선 현장
사우디 마디나 현장을 포함한 모든 송전공사 현장에서 애자는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절연 보호장치입니다. 전선과 철탑 사이를 절연해 감전, 화재, 전력 손실을 막는 전기 안전의 최전선 역할을 합니다. 수만 볼트의 전류를 견디며 폭우, 염해, 강풍 등 악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해야 합니다. 작지만 강한 이 장치는 전력 인프라의 시작과 끝을 지키는 숨은 파수꾼입니다.
현대건설 프로젝트|수소 생산의 지역 거점, 부안 수전해 수소 생산기지
전북 부안 수전해 수소 생산기지는 국내 최초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시설입니다. 이 시설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공급가능한 플랜트 시설로, 향후 하루 1톤 이상의 수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총괄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며,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